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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투더 문" 주인공은 이더리움…500만원 사상 최고가 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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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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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페)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이 장중 4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국내 거래소에서는 500만원을 넘기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10일 오후 2시 25분 현재 이더리움은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07% 오른 4090.8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는 3.14% 오른 496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한때 501만6000원까지 치솟았다.

이더리움은 올해 초 대비 440% 올랐다. 이같은 폭등의 배경으로 중앙집권적 금융정책에서 벗어나려는 '탈중앙화금융'(디파이, DeFi) 유저가 늘어나서로 풀이된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에 비해 활용성과 접목성이 더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로벌 은행들이 이더리움 생태계에 합류하는 기류가 강하다. 블록체인 기술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원본 인증 기술인 대체 불가능 토큰(NFT) 도 대부분 이더리움 기반이다.

실제로 유럽투자은행(EIU)은 지난달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만기 2년의 디지털채권을 1억유로(1343억원) 어치 발행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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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일론 머스크가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출연을 예고하면서 또다시 관심을 받던 도지코인은 정작 방송 당일부터 급락세다.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58% 급락한 52.62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업비트에서는 7.97% 하락한 648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오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로켓으로 달 탐사에 도전하는 민간 기업의 도지코인 결제를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도지코인은 장중 한때 작폭을 줄이기도 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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