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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文대통령 “우리 형편에, 차질없는 접종 정당한 평가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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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백신 접종으로 일상회복의 대장정이 시작됐다”며 “좀 더 접종이 빨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10일 대통령 취임 4주년을 맞아 문재인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다./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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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백신 접종에 앞서가는 나라들과 비교도 하게 된다”며 “하지만 백신 개발국이 아니고, 대규모 선 투자를 할 수도 없었던 우리의 형편에,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이 우리의 방역 상황에 맞추어 백신 도입과 접종 계획을 치밀하게 세우고 계획대로 차질없이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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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통령 취임 4주년을 맞아 문재인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다./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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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특히 전 세계적인 백신 공급 부족과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백신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기업들까지 힘을 보탠 전방위적 노력으로 우리 국민 두 배 분량의 백신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3차 접종의 가능성과 변이바이러스 대비, 미성년자와 어린이 등 접종대상의 확대, 내년에 필요한 물량까지 고려하여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집단면역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목표를 상향하여 6월 말까지 1,300만 명 이상 접종할 계획이고, 9월 말까지 접종대상 국민 전원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쳐, 11월 집단면역 달성 목표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길 것”이라고 했다.

[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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