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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반값 헤어·네일숍에 다이어트 식단, 사내 병원까지···전부 바디프랜드 '직원 복지'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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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트레이너 등 정규직 채용

사내의원은 가족도 이용 가능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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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의자 브랜드 바디프랜드가 ‘반값 헤어·네일숍’, 유기농·다이어트 식단 등 임직원 맞춤형 파격 복지를 선보여 화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도곡동 본사에 직원들을 위한 피트니스 센터를 비롯해 네일·헤어 등 뷰티숍, 카페, 사내 의원 등을 운영 중이다. 바디프랜드의 한 관계자는 “'다른 기업이 하지 않은, 알더라도 쉽게 하지 못하는 시도를 통해 직원이 만족해야 고객도 만족한다'라는 경영철학을 실현하고자 복지 시설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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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바디프랜드는 근무 시간에도 복지 시설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회사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원하는 시간을 예약하는 방식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비용 역시 시중 가격 보다 절반 이상 저렴하다. 복지 시설 중 뷰티샵과 카페는 여성 직원들의 이용빈도와 만족도가 높은 시설로 꼽힌다. 출근길이나 근무 중 잠깐 휴식을 하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고, 네일아트를 받으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서다.

바디프랜드는 헬스 트레이너, 헤어 디자이너, 메이크업·네일 아티스트, 바리스타 등 복지 지설 근무 직원들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또 ‘메디컬 R&D 센터’ 소속 전문의들이 진료를 맡는 사내의원도 운영 중이다. 메디컬 R&D 센터는 안마의자 등과 건강과의 상관관계를 입증하는 R&D에 주력하는데, 정해진 시간에 한해 임직원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한다. 메디컬R&D센터에는 정형외과 전문의를 비롯해 신경외과, 내과, 정신과, 피부과, 치과 등 분야별 전문의가 근무하고 있다. F&B팀 소속 셰프와 영양사 등이 운영을 맡고 있는 직원 식당에서는 일반 식단과 함께 다이어트 식단도 제공해 건강을 위해 힘쓰는 임직원들의 식단 관리도 지원하고 있다. 바디프랜드의 한 관계자는 “창립 이후 14년간 바디프랜드의 임직원들은 한 뜻으로 국내에 없던 안마의자 시장을 만들고, 성장을 주도해왔다” 며 “성장에 따른 이윤을 직원 복지에 다시 투자해 일하고 싶은 회사, 입사하고 싶은 회사로 만드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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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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