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영호남 쌍끌이 전략 통해‘세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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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여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지난 4일 잠행을 깨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이 전 대표는 8일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신복지광주포럼(약칭 신복지광주포럼)' 창립총회에 이어 9일 '가덕신공항 추진 신복지부산포럼'(이하 '신복지부산포럼') 창립총회에 연달아 참석한다. 광주와 부산포럼이 매머드급으로 구성되는 만큼 '영호남 쌍끌이 전략'을 통해 지지율 반전의 모멘텀을 만들어 낼 지 주목된다.
가덕신공항-신복지 부산포럼 발대식은 9일(일) 오후 2시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5층 컨퍼런스 홀에서 개최되며, 유튜브 '이낙연TV'에서도 생중계 될 예정이다.
'신복지부산포럼'에는 지역 주요 인사들 700여명이 대거 참여해 매머드급으로 출범하여 이낙연 전 대표에 큰 우군이 될 전망이다. 이낙연 당대표 시절 수석대변인을 맡았던 최인호 국회의원이 상임공동대표를 맡았고, 박재호·전재수 국회의원이 특별고문으로 힘을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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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서는 부산시의회 신상해 의장과 박인영 전 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의원 39명 중 38명, 기초의원 88명 중 84명, 기초단체장 12명 중 10명이 결합한다.
친노친문 원로인 송기인 신부, 정각스님, 배다지 민족광장 대표가 특별고문으로 위촉되었고, 학계 대표로는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김홍구 부산외대 총장, 문재인 정부 초대 교육문화비서관을 역임한 김홍수 부산대학교 교수, 오륙도연구소 소장을 지낸 나종만 전 울산폴리텍대 학장, 김좌관 부산 카톨릭대학교 교수 등 전통적인 친노·친문 학자들도 참여한다. 이지후 신공항추진본부 공동대표, 박동범 흥사단 부산지부장, 이청산 전국 민예총 상임대표 등 시민사회 지도자들도 대거 이름을 올렸다.
상공인 대표로는 가덕신공항 유치를 위해 이 전 대표와 파트너십을 보여준 허용도 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최병호 형지그룹 회장 등 부산의 대표적인 상공인들이 고문으로 참여한다.
종교계 대표로는 경실련 공동대표를 역임한 범산스님, 내원정사 지일스님, 정종술 카톨릭 부산교구 평신도협의회 감사, 방영식 부울경종교연합 공동대표 등도 참여한다.
'신복지부산포럼'의 사무총장을 맡은 21세기 정치학회 회장 출신 강경태 신라대학교 교수는 "가덕신공항 건설을 현실화 시키기 위해 문재인 정부 내에 사전타당성 조사 등 가능한 행정절차들을 완료하고, 차기 정부가 2024년 반드시 신공항을 착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대한민국이 국민생활 전 영역에서 선진국 수준의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함께 잘사는 사회'가 되도록 전문가 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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