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국자 등 오후 6시까지 7명 신규 확진
분주한 대전 선별진료소 |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에서 가족부터 식당을 거쳐 교회로 번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쇄 확진이 멈추지 않고 있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60대(대전 1820번)와 중학생 손녀(대전 1814번), 30대(대전 1815번) 등 서구 한 대형교회 교인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에서는 5∼6일에도 교인 4명(대전 1795·1809·1810·1811번)과 목사(대전 1805번)·전도사(대전 1813번)가 확진됐다.
확진자 9명이 나온 이 교회에 대해서는 오는 20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졌다.
교인 중 가장 먼저 확진된 대전 1795번을 포함해 지난달 29일 저녁 서구 한 식당을 방문한 손님 확진자 5명 가운데 1명(대전 1796번)의 초등생 딸(대전 1816번)도 이날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 교회와 식당 연쇄 확진은 지난 4일 확진된 40대(대전 1777번)부터 시작됐다.
그가 확진된 뒤 그의 가족·친구에 이어 식당 손님, 교회 교인 등 지금까지 2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충북 청주 확진자를 접촉한 30대(대전 1818번)와 해외입국자(대전 1817번)까지 모두 7명이 신규 확진됐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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