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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노바백스 · 모더나 백신, 주요 변이에 예방효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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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기존 백신들이 새로 등장하는 변이 바이러스에도 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제약업체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에 43% 예방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현지시간 5일 의학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매디신을 통해 발표됐습니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없는 2천700명 정도를 대상으로 남아공에서 진행됐습니다.

조사 대상자 중에는 HIV 양성반응을 보인 사람들도 포함돼 있었는데 음성 반응자들 사이에서 남아공발 변이에 대한 노바백스 예방효과는 51%로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 등의 평가 기준을 보면 통상 백신의 예방률이 50% 이상이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다만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했을 때 중증 환자가 될 가능성이 얼마나 낮아지는지는 따로 분석되지 않았습니다.

조사 대상자의 평균연령은 32세로 접종 후 감염된 이들 대다수는 가벼운 증세를 나타냈습니다.

앞서 기존 바이러스와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구분하지 않은 채 진행된 지난 1월 연구에서는 노바백스 백신의 예방효과가 49.4%로 나타났습니다.

WHO는 많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가운데 10개를 지정해 주시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들 중 전파나 치명성이 심각해지고 백신 저항력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우려단계로 지정된 건 영국발, 남아공발,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미국 제약업체 모더나도 자사가 개발한 백신을 추가로 접종하면 주요 변이 바이러스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이날 발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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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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