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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끈한 정용진 "너무 짜증나는 고릴라 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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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릴라 공식 SNS에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게 친근한 메시지를 보냈다. <제이릴라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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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또 '발끈'했다. SSG랜더스 야구단 인수 이야기를 풀며 험한 말을 서슴지 않았던 정 부회장이 이번에 뿔이 난 대상은 자신을 모티브로 했다는 오해(?)를 받고 있는 신세계푸드의 캐릭터 '제이릴라'다.

5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이릴라가 어린이 고릴라과 놀고 있는 그림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서 제이릴라는 아기 고릴라로 그려진 2명을 목마태우고 팔에 매단 채 케이크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아이들과 즐기는 사진 속 제이릴라와 달리 정 부회장의 멘트는 부정적이었다. 정 부회장은 제이릴라가 자신의 가족까지 이용하고 있다며 의심하는 듯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정 부회장은 "아니 얘는 나 디스하는거까지 모자라서 애들까지 고릴라로 만들고 있네"라며 "너무나 짜증나는 고릴라 x끼"라며 불쾌감(?)을 표했다. "진짜 나랑 하나두 안닮았다"며 본인의 영문 이름 첫 글자가 제이(J)가 아니라는 점도 강조하며 제이릴라와 자신이 관련없다는 점을 재차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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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NS에서 제이릴라에게 불쾌감을 표출하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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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인 이날 오전에는 '자신이 싫어하는 고릴라'가 보낸 케이크라며 제이릴라 얼굴이 박힌 케이크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이마트가 제이릴라 캐릭터를 상표출원한 것 알려지면서 이를 두고 정 부회장을 본따 만든 것이라는 해석이 쏟아졌다. 이에 정 부회장은 지속적으로 SNS에서 사진의 이니셜인 와이제이(YJ)를 강조하며 '하나두 안닮'았다고 수차례 언급했다.

네티즌들은 정 부회장이 지속적으로 제이릴라에게 거부감(?)을 보이는 것이 오히려 제이릴라를 홍보하는 것이라며 의도적인 표현 방식이라는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오히려 정 부회장의 반응이 유쾌하다며 제이릴라에 호감을 표하는 의견이 많은 분위기다. 이날 정 부회장의 게시글에도 "내심 좋다는 뜻이다" "마케팅 팀 보고있나?" 등 약 800여개의 댓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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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제이릴라 공식 SNS 계정과 댓글로 대화를 주고받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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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이릴라 상표권을 가진 신세계푸드는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공식 SNS 계정을 연데 이어 야구모자, 헬멧 등 상품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제이릴라가 직접 운영하는 콘셉트의 SNS에서는 정 부회장의 지속적인 거부에도 적극적으로 구애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리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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