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항공본부에서 ‘산림재해드론 미래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산림항공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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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국제뉴스) 백상현 기자 = 산림항공본부(본부장 고기연)는 개청 50주년을 맞아 드론 제도 및 기술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산림재해드론 미래전략 포럼'을 4일 개최했다.
산림항공본부에 따르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림재해 드론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현장 활용을 위해 국내 드론제도와 발전 방향, 드론 안전성 인증 및 국내 동향, 산림재해분야 중·대형 드론 활용 등 외부전문가의 발표를 시작으로 포럼에 참석한 패널들의 열띤 토론도 실시됐다.
임석훈 항공안전기술원 선임연구관은 "해외 기술기준 제정 방향에 따른 국내 기술기준 적용 타당성을 검토해 고도화 작업에 박차를 가해 2022년에는 국내드론 인증기술기준 및 시험기준 법률 개정을 마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진욱 한국교통안전공단 책임연구원은 "초경량비행장치 신고를 통한 드론 실명제를 우선 정착시키고, 조종자격을 업무범위로 차등화해 취득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말하고, "공공분야 임무특화 교육을 위한 조종자 및 교관양성에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포럼을 진행한 고기연 본부장은 "산림재해드론 미래전략 포럼이 4차 산업혁명 디지털·비대면 기술의 산림분야 활성화와 지능형 산림재해 안전망 구축의 발판이 되길 바라며, 산림청 산림항공본부가 드론운용 선도기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분야별 협력 확대와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 쏟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산림청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 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원주시,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시스템, ㈜한빛드론,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등 분야별 드론전문가가 참석했으며, 산림항공본부는 개청 50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포럼과 더불어 산림재해드론 조종능력 향상을 위해 오는 9월에 '산림항공본부장배 산림드론 경진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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