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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6900만원 육박'... 찰리 멍거, "비트코인 성공을 혐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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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이 2일 오전 680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1비트코인은 6876만6000원이다.
아주경제


최근 최고가를 경신한 이더리움은 큰 폭의 등락 없이 두 거래소에서 35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그 밖에 빗썸거래소의 주요 가상화폐들의 이날 오전 변동률을 보면 리플은 전일대비 81원(4.35%) 오른 1천941원 시세를 보였고, 비트토렌트는 0.028원(0.33%) 상승한 8.559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어셈블프로토콜은 전일대비 24.2원(10.87%) 내린 198,4원을 나타냈고, 아로와나토큰은 2천300원(13.37%) 내린 1만4천900원 수치를 나타냈다.

비트코인 등의 시세는 빗썸과 업비트 등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CNBC에 따르면 찰리 멍거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 된 버크셔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자신의 부정적인 시각을 내보였다.

올해 97세의 멍거는 주주총회 질의응답 시간 중 "물론 나는 비트코인의 성공을 혐오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납치범이나 강탈범에게나 유용한 화폐", "난데없이 뚝딱 만들어진 새로운 금융 상품"이라고 평가절하한 뒤 "그 빌어먹을 신개발품(비트코인)은 역겹고 문명의 이익에도 반한다"고 지적했다.

멍거는 비트코인이 극단적인 변동성을 갖고 있으며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점을 오랫동안 비판해왔다고 CNBC 방송이 전했다.
김한상 기자 rang64@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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