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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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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든표 대북정책' 검토 완료에… 외교부 "조기에 북미협상 재개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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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정의용(왼쪽) 외교부 장관과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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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대북정책 검토를 완료했다는 미국 백악관 발표와 관련해 "조기에 북미협상이 재개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한미는 이번 5월에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과 외교장관회담 등 계기에 대북정책 추진 방향 등에 대해 계속 협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한미 양국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 과정에서 최근 수일간을 포함, 초기 단계부터 각급에서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의해 왔다"며 "금번 대북 정책 검토 결과에 대해서도 미국 측으로부터 사전에 상세한 설명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대북정책 검토 진행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자 검토가 완료됐다고 확인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100일만이다. '바이든표 대북정책'의 큰 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단계적 대화를 통해 북한과의 외교를 모색하는 실용적 접근 방식이다.

김민순 기자 s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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