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검사] 드론, 로봇 등 첨단 장비 활용…선박검사 지침 시행

[안종원 기자]

(세종=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해양수산부는 "드론, 무인로봇 등 첨단 장비를 활용. 선박검사를 할 수 있도록 원격검사장비를 활용한 선박검사 지침을 마련,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선박검사는 검사원이 현장에 입회해 직접 육안 등으로 선체구조나 설비 등의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관련 기술수준이 발전한 만큼,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효율적인 원격검사장비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국제해상인명안전협약(SOLAS)* 등 각종 국제협약에 원격검사장비를 활용한 선박검사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체계적이고 통일된 자체 지침이 필요했다.

따라서, 해수부는 드론, 무인로봇 등 원격검사장비를 활용한 선박검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선박검사 대행기관의 체계적인 검사 수행과 검사품질 보장, 효율성 향상 등을 위해 선박검사 지침을 마련해 시행하게 됐다.

특히 원격검사장비를 활용한 선박검사 지침에는 원격검사장비의 종류와 적용범위, 검사의 준비와 시행, 검사 후 결과보고서 작성까지의 세부 절차와 방법 등이 담겨 있다.

최종욱 해수부 해사산업기술과장은 "원격검사장비를 활용한 선박검사 지침의 시행으로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선박검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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