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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고 있는 일본에서 102세 여성을 포함해 10명이 접종 후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일본은 지난 2월 17일 최우선 대상자인 의료종사자 접종을 시작한 데 이어 이달 12일부터 65세 이상 고령자 접종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18일까지 총 193만 회 접종에서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492건 보고됐고, 이 중 18%인 88건만 국제기준에 해당하는 부작용으로 분류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작용이 나타난 사람들도 대부분 상태가 호전된 점을 들어 화이자 백신의 안전성에 중대한 문제는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접종자 121만여 명 중 사망한 사례가 10건 있었지만, 사망자 가운데 접종이 직접적인 원인이 돼 숨진 것으로 판단된 사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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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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