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만원 찍은 지 일주일 만…정부 단속방침 등 영향준 듯
사진제공= 픽사베이 |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7000만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20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13분 현재 비트코인은 개당 697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외 비트코인 가격과의 차이를 나타내는 '김치 프리미엄'도 나타나고 있다.
가상화폐는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발생한다.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 3월 중순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7000만원을 돌파했고, 이어 한 달여 만인 이달 13일에 사상 최초로 8000만원을 뚫은 바 있다. 그러나 1주일 여 만인 20일 장중 한 때 비트코인은 6600만원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기대감으로 최근 가격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에 일부 차익 실현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정부가 가상화폐 규제와 감시에 나설 것이라는 인식도 시세 하락 영향 요인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지난 19일에 4~6월 중 관계부처 합동으로 가상화폐 관련 불법행위를 특별 단속할 방침을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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