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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전 세계가 주목…K팝 팬덤이 만든 기후행동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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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팝 팬덤이 만든 기후행동 플랫폼 케이팝포플래닛(지구를 위한 K팝, Kpop4Planet)’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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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K팝 팬들이 앞장 선 기후 행동 플랫폼 ‘케이팝포플래닛(지구를 위한 K팝, Kpop4Planet)’의 다양한 활동에 외신들도 주목하고 있다. 론칭 한 달 사이 로이터를 비롯한 전 세계 30여 매체가 케이팝포플래닛의 활동을 집중 보도하고 있다.

미국 전지역에 300여개 공영방송으로 송출되는 라디오 프로그램인 ‘더 월드(The World)'는 케이팝포플래닛을 홈페이지 메인 기사로 다루며 지난해 12월 걸그룹 블랙핑크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홍보대사로 활약중인 내용을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에선 누룰 사리파 케이팝포플래닛의 운영자가 “블랙핑크의 COP26 홍보대사 임명에 영향을 받아 케이팝포플래닛을 만들었다”, 또다른 운영자 이다연 양이 “나는 K팝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이 있다고 믿는다. 사람들이 K팝 팬 하면 기후 정의를 떠올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언급한 내용을 인용했다.

또한 홍콩의 유력 일간지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는 “K팝은 지구에 해로울까? 아티스트와 팬들이 함께 지속가능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갈 길은 멀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필리핀 최대 민영 방송사 ABS-CBN은 “환경에 대한 비용을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한 대화가 K팝 팬들뿐만 아니라 업계 관계자와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케이팝포플래닛을 소개했다. 이어 “지난 3월 론칭한 케이팝포플래닛은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고 전 세계의 충실한 K팝 팬덤에게 함께 행동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남미권 대형 미디어그룹 아트레비다(Atrevisda), 덴마크 일간지 폴리티겐(Politiken), 글로벌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Rolling Stone Magazine) 등에서도 케이팝포플래닛의 활동을 비중있게 다뤘다.

기사에선 세계야생동물의 날 활동을 시작한 케이팝포플래닛에 대해 “기후행동에 초점을 맞춘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K팝 팬들이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을 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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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포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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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포플래닛’은 K팝 아티스트와 팬덤이 추구해온 선한 영향력을 기후 분야에서도 발휘, 정부와 기업의 미래 지향적인 행동을 위해 다양한 팬들과 연대하고자 하는 취지로 전세계 K팝 팬들이 론칭한 플랫폼이다.

shee@heraldcorp.com

사진1. K팝팬들의 글로벌 기후행동 플랫폼 케이팝포플래닛에 대해 보도한 미국 라디오 방송 ‘더 월드’(위)와 필리핀 최대 민영방송 ABS-CBN. 사진=홈페이지 캡처

사진2. 케이팝포플래닛 홈페이지. 사진=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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