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대세는 알트코인”…비트코인 거래량 두 달 새 40% ‘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비트코인 변동성 줄자 단기간 수익 올리기 위해 알트코인 ‘머니무브’

이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상화폐(가상자산) 대장’ 비트코인 거래량이 절반 가까이 급감했다.

13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19만6530개 거래됐다. 지난 1월 거래량 33만1272개보다 40.1% 급감했다.

업비트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업비트 원화 시장에서 비트코인 거래량은 올해 1월 50만2402개에서 지난달 29만8551개로 두 달 새 40.6% 줄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거래는 지난해 10월 8만1936개로 10만 개를 밑돌다가 가파른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12월 22만5919개, 올 1월 50만 개를 넘어서며 거래량이 급증했다.

최근 비트코인 거래량이 줄어든 것은 코빗(1월 1만3410개→3월 8435개), 고팍스(1월 1만5052개→3월 1만28개) 등 다른 거래소도 마찬가지다.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줄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가상화폐 즉 ‘알트코인’으로 옮겨갔다고 분석한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짧은 기간에 많은 이익을 내기 위해 도지코인 등 변동성이 큰 알트코인으로 투자자가 옮겨간 것 같다”고 밝혔다.

[이투데이/김재영 기자(maccam@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