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는 12일(현지시간) 아넷 에드워즈(68)가 기르던 세상에서 가징 긴 토끼가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토끼를 100마리 이상 기르고 있는 주인 아넷 에드워즈는 "몸길이 129cm로 세상에서 가장 길다란 토끼를 누군가가 훔쳐갔다"며 "매우 슬픈날"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나이가 많아 기를 수도 없을 것"이라며 "무사히 돌려주면 어떻게 토기를 갖게 됐는지는 묻지도 않고 1000파운드(약 155만원)를 후사하겠다"고 말했다.
다리우스라는 이름을 가진 이 토끼는 지난 2010년 세상에서 가장 긴 토끼로 기네스북에 올랐고 지금까지도 그 타이틀을 지키고 있다.
그는 "다리우스는 나이가 들어 특별한 식단을 챙겨줘야 한다"며 "아무거나 먹으면 죽을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웨스트 머시아 경찰은 주인 집 마당 안에 마련된 우리 안에서 누군가가 훔쳐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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