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틸 [이미지 출처= 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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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비트코인은 중국이 미국을 공격하는 금융 무기가 될 수 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페이팔 공동 창업자 피터 틸은 이날 리차드닉슨재단이 주최한 한 온라인 행사에 참여해 이같이 말하며 미국이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틸은 비트코인이 법정화폐, 특히 미국 달러를 위협할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틸은 "중국이 비트코인을 매수한다면 그것이 정확하게 어떻게 작용할지에 대해 미국이 어려운 질문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틸은 자신이 열렬한 가상화폐 지지자지만 중국의 위협을 언급하며 규제 필요성을 역설했다. 틸은 과거에도 미국 기업들이 중국과 거래하는 것에 대해 강력 비판한 바 있다.
틸은 중국과 강하게 대립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서 틸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과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국가안보보좌관과 대화를 나눴다.
틸은 미국이 인도처럼 틱톡을 금지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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