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뉴시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전날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축하를 전하며 “행정파트너로서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8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오세훈 후보의 서울시장 당선을 축하한다”며 “서울의 밝은 미래를 위해, 서울 학생들의 온전한 성장을 위해 함께 하자”고 밝혔다. 이어 “행정기관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으로 나뉘어 있지만, 아이들의 삶은 연속적으로 이어져 있다. 수년째 이어져 오는 각종 협력사업을 비롯하여 후보자에게 제안했던 ‘11대 교육의제’ 등도 그 일환”이라면서 “앞으로 행정 파트너로서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교육감은 이 글을 올릴 즈음, 오 시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당선 축하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희연 교육감은 4·7 보궐선거를 앞두고 유치원 친환경 무상급식 도입 등 11개 교육 의제를 제안했다. 유치원 무상급식에는 1,000억 원 정도 소요되는데, 기존 초·중·고 무상급식처럼 시교육청, 서울시, 자치구가 각각 5대 3대 2로 분담할지 논의해야 한다. 이를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도 요청해둔 상태다. 선거 당시 오 시장은 “반대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만 밝혔다.
이윤주 기자 misslee@hankookilb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