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는 2025년까지 전국 매장의 일회용컵을 리유저블컵으로 대체한다.(연출사진으로 실제 적용 리유저블컵 디자인과는 상이할 수 있음.)/사진제공=스타벅스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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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타벅스가 2025년까지 모든 매장내 일회용컵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6일 이같은 내용의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인 '가치있는 같이'(Better Together)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략은 향후 30% 탄소 감축을 목표로 하는 플래닛(Planet)과 30% 채용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피플(People) 분야를 양대 축으로 5가지 세부과제가 2025년까지 진행된다.
플래닛 주요 과제는 일회용품 절감, 식물기반제품·지역상생제품 확대, 친환경매장·물류시스템 구축 등이다. 친환경 소재 상품을 개발해 일회용품 사용률을 4년 내 0%에 도달시킨다는 목표다. 첫 시작으로 하반기에 리유저블컵(Reusable) 제도를 시범매장에 우선 도입한다. 이 제도는 일회용컵 대신 보증금을 내고 컵을 이용한 뒤 반납하면 보증금이 반환되는 형태로 운영된다.
오트밀크, 대체육 등 식물기반 제품을 늘리고 지역농산물 활용 음료도 10종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전기배송트럭 도입, 친환경 인증 획득 매장 확대 등을 준비한다.
피플 파트의 주요과제는 일자리창출과 사회적 가치 확대다. 일자리는 2020년 말 기준 파트너수의 30% 채용을 늘린다. 추가 채용규모는 약 5500명이다.
특히 장애인, 중장년, 경력 단절여성 등의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을 강화한다. 전체 임직원의 10% 정도가 취업 취약 계층에서 채용하는 것이 목표다. 스타벅스에는 현재 708명의 장애인 파트너를 포함, 경력단절 여성인 리턴맘 바리스타 160명 등이 근무 중이다.
매장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이익 공유형 매장 스타벅스 커뮤니티스토어와 인테리어·기자재 리모델링과 스타벅스 현직 파트너들의 교육 지원으로 운영되는 재능기부카페 등도 현재 14곳에서 30곳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송호섭 대표이사는 “혁신과 성장을 거듭해온 스타벅스가 다시 한번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새로운 변화를 실행하고자 한다”며 "스타벅스 파트너와 고객, 유관 정부기관, NGO 단체, 협력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환경과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가 2025년까지 취업취약계층 파트너를 전체 임직원의 10% 수준까지 확대한다.(사진은 근무인원의 50%가 장애인파트너로 이루어진 서울대치과병원점 파트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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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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