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인천신항에서 컨테이너 선적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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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광공업과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늘며 전체 산업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소비는 음식료품, 통신기기 등에서 판매가 줄어 3개월 만에 다시 감소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월 전(全) 산업생산은 광공업(4.3%)과 서비스업(1.1%)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 대비 2.1% 증가했다.
1월 산업생산이 0.6% 감소한 지 한 달 만에 반등이며 8개월 만에 최대 증가다. 서비스업에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 덕에 숙박·음식점과 운수·창고 등이 증가했다.
다만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0.8% 감소했다. 지난해 11월(-0.3%) 이후 3개월 만의 감소 전환이자 같은 해 7월(-6.1%) 이후 7개월 만의 최대폭 감소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가 줄어 전월 대비 2.5% 감소, 건설기성은 건축 및 토목 공사 실적이 모두 늘어 전월 대비 6.5%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 상승해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종=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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