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 LG유플러스·LG헬로비전의 실시간 프로그램과 VOD 시청이력 등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모아 인사이트를 도출하게 된다.
이전에는 유료방송 사업자가 관객수가 많은 흥행영화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공급했다면, 이번 연구를 통해 영화관, IPTV, OTT 등 다양한 채널, 시간, 장소별 관람 패턴을 검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채널 통합 시청 쿠폰이나 재관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고, 상영이 끝난 영화를 재개봉할 수도 있다.
미디어 인사이트 플랫폼이 완성되면 협력사들은 생성된 데이터를 시장에 공급하고, 미디어 데이터를 활용한 구독형 서비스, 공동 마케팅 대행 등 신사업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콘텐츠의 영상, 음성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영화관람과 TV 시청률 등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등 데이터 활용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전경혜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담당 상무는 “미디어·콘텐츠 시장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시장의 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하겠다”고 말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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