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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기부 장관 재산 119억원...한상혁 방통위원장은 10.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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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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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재산이 국무위원 중 가장 많은 11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최기영 장관의 재산은 배우자와 자녀의 재산을 포함해 총 119억3000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보다 11억6000여만원 늘어난 것이며, 국무위원 13명 중 최고 액수다.

이는 부부 공동 명의인 서울 방배동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인 경기도 부천시 공장건물에 기준시가가 반영되면서 4억원씩 신고액이 올라서다. 다만 최 장관은 고위공직자의 다주택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언급된 서울 방배동의 또 다른 아파트 한 채를 매도해 1억4464만원 가량 건물 총액이 줄었다.

정병선 제1차관과 장석영 제2차관은 각각 11억5279만원, 9억3561만원을 신고했다. 정 차관은지난해 대비 7억1310만원 가량 재산이 늘었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0억64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억2170만원 가량 감소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아버지 명의로 대전시 유성구에 8억3500만원 상당의 토지를 신고했으나 올해는 이 중 일부만 상속받아 토지 보유액이 6억5905만원으로 줄었다.

김현 부위원장의 재산은 5억27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226만원 증가했다. 안형환 상임위원은 3억9687만원, 김효재 상임위원은 24억8786만원을 신고했다. 김창룡 상임위원의 신고액은 29억7582만원으로 나타났다.

차현아 기자 chacha@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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