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1 (금)

이슈 차세대 스마트폰

“갤노트 대신 폴더블로 승부”…‘귀족폰’ 군살빼 노트 대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갤럭시Z폴드2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갤노트 대신 폴더블로 승부?”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갤럭시노트 신제품 대신 폴더블폰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해마다 주력제품으로 상반기 갤럭시S 시리즈 하반기인 8월께 노트 시리즈를 출시했다.

하지만 올해는 갤노트를 폴더블폰이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고동진 사장도 최근 주주총회에서 “1년에 S펜 플래그십 모델 2개를 내는 것은 부담스럽다”고 언급했다. 올초 노트시리즈의 상장이였던 S펜 기능을 가진 갤럭시S21이 출시된 만큼 올해 노트21 출시는 어렵다고 확인한 것이다.

올해 출시되는 폴더블폰은 기존 제품에 비해 무게가 크게 줄어들고, 가격 역시 낮아질 전망이다. 사실상 갤럭시 노트시리즈를 대체하게 된다. 옆으로 접은 ‘갤럭시Z폴드3’의 두께와 무게가 전작보다 현저히 줄어든다. 갤럭시Z폴드2의 경우 무게가 282g에 달해, 휴대성이 문제로 지적됐다. ‘갤럭시Z폴드3’는 무게가 고객들이 체감할수 있을 정도까지 줄어든다. 폴더블폰으로 처음으로 방수·방진 기능이 지원되며, 갤럭시노트의 상징인 S펜 기능도 탑재될 전망이다.

너무 비싼 가격 때문에 일명 ‘귀족폰’으로 불리던 가격도 낮아진다. 특히 ‘갤럭시Z폴드3’의 가격도 전작보다는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갤럭시Z폴드2의 출고 가격은 240만원대 달한다.

헤럴드경제

갤럭시Z플립 5G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출고가 100만원대의 폴더블폰도 출시될 전망이다. 올해 출시가 예정되는 ‘갤럭시Z플립 라이트(가칭)’는 기존 제품과 비슷한 클램셸(조개껍데기) 형태로 디스플레이는 조금 작아지고, 가격은 100만원 수준까지 낮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선택지를 넓히고, 가격 진입 장벽도 낮출 계획이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560만대 폴더블폰이 출하되고, 2022년 1700만 대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디스플레이 가격이 내려갈 때 폴더블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