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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베끼네”…중국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판박이 [IT선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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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폴더블폰 추정 기기 [출처=IG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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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폴드2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화웨이 이어 샤오미도? 중국 폴더블폰, 삼성 ‘갤럭시Z폴드2’ 막 베낀다!”

올해 출시가 예상되는 샤오미의 폴더블폰 사진이 유출됐다. 기기를 안쪽으로 접는 인폴딩 구조에 외부 디스플레이, 트리플 카메라 등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2’와 매우 유사하다. 앞서 화웨이 또한 인폴딩 형태의 폴더블폰 ‘화웨이 메이트X2’를 공개했다. 인폴딩 방식에 대화면 외부 디스플레이를 더한 형태가 폴더블폰의 일반적인 외관으로 자리잡아가는 모양새다.

20일 중국 IT전문매체 아이지오7(IGO7)에 따르면 샤오미 미 믹스4(Mi Mix4)로 보이는 폴더블폰 시제품 사진이 유출됐다. 매체는 “시제품의 전체 중간 프레임은 삼성의 갤럭시Z폴드 내부 구조와 유사하다”며 “8.03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6.3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후면에는 가운데의 메인 카메라를 포함 3개 카메라가 배치됐다. 가격은 1만 위안 미만(한화 약 170만원)이 될 것이라고 매체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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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폴더블폰 추정 기기 [출처=IG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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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는 화웨이가 갤럭시Z폴드2와 유사한 ‘화웨이 메이트X2’를 출시했다. 지난해 ‘메이트X’와 ‘메이트XS’에 적용했던 아웃폴딩(바깥으로 접는 방식)을 버렸다. ‘삼성전자와 다름’을 내세웠던 화웨이지만, 결국 갤럭시Z폴드2를 똑 닮은 인폴딩 폴더블폰으로 돌아왔다. ‘메이트X2’는 갤럭시Z폴드2보다 약간 더 크다. 외부 디스플레이는 6.45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는 8인치다.

인폴딩에 대화면 외부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형태가 폴더블폰의 ‘공식’이 되고 있다. 인폴딩 방식은 화면 곡률 반경이 아웃폴딩보다 작아 구현 난도가 더 높다. 하지만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안으로 접혀 이물질, 충격에 의한 파손 위험이 적다. 일반 스마트폰과 비슷한 강도의 외부 디스플레이를 별도로 배치해 접은 상태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편, 샤오미는 올해 상반기 첫번째 폴더블폰을 내놓는다. IT 팁스터(정보유출자) 디지털 챗 스테이션은 상반기 중 ‘샤오미 미 믹스4 프로 맥스’라는 이름의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또 다른 IT 팁스터 로스영은 샤오미가 올해 ▷인폴딩 ▷아웃폴딩 ▷클램셸(위아래로 접는 형태) 총 3종의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이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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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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