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사진=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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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군중들에 대한 폭력을 멈춰달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교황은 17일(현지시간) 수요 일반 알현에서 미얀마 사태를 언급하며 "많은 사람, 특히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황은 "나 역시 미얀마 거리에 무릎을 꿇고 폭력을 멈춰달라고 호소한다"며 "대화가 이기도록 하자. 피는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총선에서 심각한 부정행위가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이 이끄는 정부가 이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다. 이후 쿠데타에 저항하는 시위가 곳곳에서 이어졌고, 군부가 이를 무력 진압하며 유혈 사태로 번졌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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