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의 글로벌브리핑] 유엔 "미얀마 평화 시위자 최소 138명 사망" 外
<출연 : 김지수 연합뉴스 융합뉴스부 기자>
미얀마에서 지난 달 1일 쿠데타 이후 최소 138명의 시위자가 사망하는 등 사태가 걷잡을 수 없는 양상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덴마크와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 유럽 일부 국가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한 데 이어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도 예방 차원에서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밤사이 들어온 글로벌 뉴스, 김지수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기자]
미얀마에서 지난 달 1일 쿠데타 이후 최소 138명의 시위자가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엔은 "미얀마에서 최소 138명의 평화 시위자가 폭력 사태 속에 살해됐다"며 "그러나 실제 사망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도 여섯 명이 희생되는 것을 비롯해 군경의 무자비한 진압이 이어졌습니다. 휴대전화 인터넷이 끊긴 가운데, 양곤 지역에 계엄령이 추가로 선포되는 등 극도의 긴장감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 SNS에는 인터넷 전용선만 겨우 작동되고 있다며 이마저도 곧 끊길지 모른다는 우려가 이어졌습니다. 또 인터넷 접속이 무기한 차단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군정의 휴대전화 인터넷 차단 조치는 유혈진압과 각종 폭력을 시민들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SNS에 올리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시민들이 휴대전화를 통해 올린 동영상은 미얀마의 현 상황을 국제사회에 가장 잘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이 끊기면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에 대한 법원 화상 심리도 오는 24일로 미뤄졌습니다. 군정은 어제 양곤 지역 네 곳에 추가 계엄령을 내렸습니다. 이로써 양곤 지역에 계엄령이 내려진 곳은 모두 여섯 곳입니다. 또 만달레이 일부 지역에도 계엄령이 선포됐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미국 정치권 소식 살펴보겠는데요. 앞서,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에 접촉을 시도했지만 답을 얻지 못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여기에 대해 백악관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면서요.
[기자]
이 같은 언급은, 대북정책을 새로 짜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가 북핵 문제를 풀기 위해 북한과 접촉을 시도해왔고, 이런 원칙은 최우선 순위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또,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 일본과 계속 접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 국무부도 북한과의 접촉 시도에 대해 백악관과 같은 입장을 밝히고,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에서 동맹과의 조율과 의견 수렴을 강조했습니다.
[앵커]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 같은데요. 이런 상황에서, 미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이 일본ㆍ한국 순방에 나서서 시선이 쏠립니다. 두 장관 모두 일본에 도착한 건가요.
미 국무장관과 국방장관 모두 어제 오후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오늘(16일) 외교·국방장관 회담인 '2+2 회의'에 참석합니다. 이어 스가 총리도 예방합니다. 이후 미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은 내일(17일)과 모레(18일)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2+2 회의'와 장관 회담을 이어갑니다.
이번 순방에서는 미국의 대북정책 수립을 위한 협의와 한ㆍ미ㆍ일 협력을 위한 논의, 중국에 대한 견제 강화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두 장관은 워싱턴포스트에 공동 기고를 통해 "북한 핵무기·탄도미사일 같은 공동의 위협에 어떻게 대처할지 함께 전략을 짜고 있다"며 "민주 가치를 지지하며 함께 서 있고 그들이 도전받는 곳이 어디든 강력하게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순방이, 동맹을 강화하고 공동의 목표와 가치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점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국 위협에 맞서 동맹과 힘을 합쳐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하면서 한국의 동참을 압박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중국의 신장 지역 위구르족 탄압과 홍콩 인권 문제,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 등을 거론하며 중국 위협에 맞서야 할 때 힘을 합치면 더 강해진다고 밝힌 겁니다. 미국은 앞서 12일 일본·인도·호주와 '쿼드' 정상회의를 열면서 중국 견제를 공식화한 데 이어 이번 순방을 통해 중국 견제를 위해 동맹 협력을 분명히할 것으로 보입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일본과 한국 순방 후 18일 미 알래스카주로 날아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함께 미중 고위급회담을 엽니다. 여기서도 미국의 대외 전략 최우선 순위가 중국에 대한 견제에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코로나19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 중 일부에서 혈전이 만들어졌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접종을 일시 중단하는 나라들이 늘고 있다면서요.
[기자]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슬로베니아를 비롯한 유럽 10개 나라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예방 차원에서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덴마크와 노르웨이를 선두로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아이슬란드, 불가리아 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일부 제조단위 물량이나 전체 물량에 대한 접종을 미룬 데 이은 조치입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이번에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한 나라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이후 뇌혈전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잇따르자, 오는 18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럽의약품청의 추가 조사 결과와 결정을 기다리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중단은 실책'이라며, 코로나19 3차 확산 속에 백신의 중단없는 접종이 생명을 구하는 길이라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안전성위원회가 16일 정보를 추가로 검토할 것이며, 18일에는 수집된 정보와 추가 조치에 대해 결론을 내리기 위해 회의를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유럽의약품청은 코로나19 예방에 있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이익은 부작용의 위험성보다 크다는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도 백신을 접종받은 1천700만여 명에 대한 안전성 검토 결과, 혈전 위험성 증가에 대한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상황이 좀 혼란스러워 보이는데요. 세계보건기구 WHO는 어떤 입장입니까.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백신과 혈전 형성 사이에 인과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WHO는 "각국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계속 접종하는 것을 당분간 권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부 접종자에게 혈전이 형성됐다'는 보고와 백신 사이의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면서 이 백신을 맞은 사람들 사이에서 혈전이 생기는 비율이 일반인 사이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율보다 적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WHO의 백신 안전에 대한 자문위원회가 이에 대한 자료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WHO는 지난 한 주 동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1% 증가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백신이 보급되면서 기존의 방역 대책이 약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면서 긴장이 풀어져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글로벌브리핑이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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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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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김지수 연합뉴스 융합뉴스부 기자>
미얀마에서 지난 달 1일 쿠데타 이후 최소 138명의 시위자가 사망하는 등 사태가 걷잡을 수 없는 양상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덴마크와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 유럽 일부 국가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한 데 이어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도 예방 차원에서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밤사이 들어온 글로벌 뉴스, 김지수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미얀마 사태가 대혼돈 양상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미얀마에서 지난 달 1일 쿠데타 이후 최소 138명의 시위자가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엔은 "미얀마에서 최소 138명의 평화 시위자가 폭력 사태 속에 살해됐다"며 "그러나 실제 사망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도 여섯 명이 희생되는 것을 비롯해 군경의 무자비한 진압이 이어졌습니다. 휴대전화 인터넷이 끊긴 가운데, 양곤 지역에 계엄령이 추가로 선포되는 등 극도의 긴장감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 SNS에는 인터넷 전용선만 겨우 작동되고 있다며 이마저도 곧 끊길지 모른다는 우려가 이어졌습니다. 또 인터넷 접속이 무기한 차단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군정의 휴대전화 인터넷 차단 조치는 유혈진압과 각종 폭력을 시민들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SNS에 올리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시민들이 휴대전화를 통해 올린 동영상은 미얀마의 현 상황을 국제사회에 가장 잘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이 끊기면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에 대한 법원 화상 심리도 오는 24일로 미뤄졌습니다. 군정은 어제 양곤 지역 네 곳에 추가 계엄령을 내렸습니다. 이로써 양곤 지역에 계엄령이 내려진 곳은 모두 여섯 곳입니다. 또 만달레이 일부 지역에도 계엄령이 선포됐습니다.
주미얀마 한국대사관은 "계엄령이 선포된 지역에서는 치안 유지에 필요한 경우 군이 현장에서 매우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최근 특정국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며 "외출할 경우 한국인이라는 걸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소지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사관측은 "오는 27일 국군의 날까지 치안을 정상화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가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주미얀마 한인회는 흘라잉타야에 진출한 한국 봉제업체들이 중국 업체로 오인당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태극기를 배포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어제 흘라앙타야에서 중국인이 운영하는 다수 공장에서 불이 나 중국인이 다치는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겁니다.
[앵커]
이번에는, 미국 정치권 소식 살펴보겠는데요. 앞서,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에 접촉을 시도했지만 답을 얻지 못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여기에 대해 백악관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면서요.
[기자]
백악관은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대답을 얻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많은 일련의 북미 채널을 분명히 가지고 있다"며 접촉 시도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목표는 긴장 고조 위험을 줄이는 것"이라며 "미국이 수차례 관여를 시도했지만, 북한과 적극적인 대화 없이 1년 이상 이어지고 있다. 외교는 계속 최우선 순위로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언급은, 대북정책을 새로 짜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가 북핵 문제를 풀기 위해 북한과 접촉을 시도해왔고, 이런 원칙은 최우선 순위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또,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 일본과 계속 접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 국무부도 북한과의 접촉 시도에 대해 백악관과 같은 입장을 밝히고,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에서 동맹과의 조율과 의견 수렴을 강조했습니다.
[앵커]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 같은데요. 이런 상황에서, 미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이 일본ㆍ한국 순방에 나서서 시선이 쏠립니다. 두 장관 모두 일본에 도착한 건가요.
[기자]
미 국무장관과 국방장관 모두 어제 오후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오늘(16일) 외교·국방장관 회담인 '2+2 회의'에 참석합니다. 이어 스가 총리도 예방합니다. 이후 미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은 내일(17일)과 모레(18일)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2+2 회의'와 장관 회담을 이어갑니다.
이번 순방에서는 미국의 대북정책 수립을 위한 협의와 한ㆍ미ㆍ일 협력을 위한 논의, 중국에 대한 견제 강화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두 장관은 워싱턴포스트에 공동 기고를 통해 "북한 핵무기·탄도미사일 같은 공동의 위협에 어떻게 대처할지 함께 전략을 짜고 있다"며 "민주 가치를 지지하며 함께 서 있고 그들이 도전받는 곳이 어디든 강력하게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순방이, 동맹을 강화하고 공동의 목표와 가치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점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국 위협에 맞서 동맹과 힘을 합쳐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하면서 한국의 동참을 압박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중국의 신장 지역 위구르족 탄압과 홍콩 인권 문제,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 등을 거론하며 중국 위협에 맞서야 할 때 힘을 합치면 더 강해진다고 밝힌 겁니다. 미국은 앞서 12일 일본·인도·호주와 '쿼드' 정상회의를 열면서 중국 견제를 공식화한 데 이어 이번 순방을 통해 중국 견제를 위해 동맹 협력을 분명히할 것으로 보입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일본과 한국 순방 후 18일 미 알래스카주로 날아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함께 미중 고위급회담을 엽니다. 여기서도 미국의 대외 전략 최우선 순위가 중국에 대한 견제에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코로나19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 중 일부에서 혈전이 만들어졌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접종을 일시 중단하는 나라들이 늘고 있다면서요.
[기자]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슬로베니아를 비롯한 유럽 10개 나라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예방 차원에서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덴마크와 노르웨이를 선두로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아이슬란드, 불가리아 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일부 제조단위 물량이나 전체 물량에 대한 접종을 미룬 데 이은 조치입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이번에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한 나라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이후 뇌혈전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잇따르자, 오는 18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럽의약품청의 추가 조사 결과와 결정을 기다리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중단은 실책'이라며, 코로나19 3차 확산 속에 백신의 중단없는 접종이 생명을 구하는 길이라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안전성위원회가 16일 정보를 추가로 검토할 것이며, 18일에는 수집된 정보와 추가 조치에 대해 결론을 내리기 위해 회의를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유럽의약품청은 코로나19 예방에 있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이익은 부작용의 위험성보다 크다는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도 백신을 접종받은 1천700만여 명에 대한 안전성 검토 결과, 혈전 위험성 증가에 대한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상황이 좀 혼란스러워 보이는데요. 세계보건기구 WHO는 어떤 입장입니까.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백신과 혈전 형성 사이에 인과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WHO는 "각국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계속 접종하는 것을 당분간 권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부 접종자에게 혈전이 형성됐다'는 보고와 백신 사이의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면서 이 백신을 맞은 사람들 사이에서 혈전이 생기는 비율이 일반인 사이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율보다 적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WHO의 백신 안전에 대한 자문위원회가 이에 대한 자료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WHO는 지난 한 주 동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1% 증가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백신이 보급되면서 기존의 방역 대책이 약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면서 긴장이 풀어져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글로벌브리핑이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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