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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얼음 얼고 곰팡이투성이…세탁기도 못 쓰는 '행복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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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지은 행복주택 아파트 베란다에 곰팡이가 피고 겨울에는 세탁기를 쓸 수 없을 정도로 얼음이 꽁꽁 언다는 제보가 들어 왔습니다. 지은 지 1년 갓 지난 아파트를 취재해 봤더니 그럴 만 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재작년 말 SH공사가 지은 서울 중랑구 행복주택 아파트입니다.

방과 붙어 있는 베란다에 습기가 차올라 벽 곳곳이 곰팡이 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