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사상 최고가 7000만원 돌파 비트코인… 25만달러 간다 vs 거품이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비트코인. EPA=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 6만 달러(약 6800만원)에 이어 한때 7000만원을 돌파하는 파죽지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5시 30분(한국시간 기준) 미국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만1536달러(약 7000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밤 10시 내외에 사상 처음 6만 달러를 돌파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1조9000억 달러(약 2160조원) 규모의 초대형 경기부양안이 최근 비트코인 랠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업체 갤럭시디지털홀딩스의 마이크 노보그라츠 대표는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시장에 유동성이 넘쳐 연내 10만 달러를 돌파해도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고수익 상장지수펀드(ETF)로 주목받고 있는 미국 투자사 아크 혁신 ETF 의 최고경영자 캐시 우드는 많은 기업이 비트코인을 자산에 편입하고 있어 가격이 25만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기업이 현금의 10%를 비트코인으로 보유한다고 가정했을 때의 예측이다.

월가 투자은행 JP모건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현재 상황은 전형적인 버블이라고 경고했다. JP모건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지난 5개월 동안 7000억 달러가 늘었는데, 이 중 기관투자가는 110달러 수준이라며 개인이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