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발간 '한글 가온 종로' |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종로와 한글의 연관성' 학술연구용역의 결과를 정리해 '한글 가온 종로' 책자로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종로구는 한글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인 종로를 더욱 널리 알리고 문화적 가치를 향상하기 위해 작년에 학술연구용역을 연구자들에게 맡겼다.
책자에는 ▲ 한글, 종로에서 태어나다 ▲ 한글, 종로에서 발전하다 ▲ 한글을 빛낸 인물들 ▲ 종로, 한글 명소를 품다 ▲ 한글 가온 종로 ▲ 기록으로 보는 한글 등 내용이 담겼다.
김영종 구청장은 "한글 역사의 중심에 있었던 종로의 역할을 찾기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하고 연구한 내용을 '한글 가온 종로'에 녹여내고자 했다"며 "종로와 한글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고 한글의 소중함 역시 다시 한 번 마음속에 새겨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이 태어난 곳이 현재 종로구 통인동이며, 한글이 창제된 경복궁 집현전, 일제강점기부터 한글을 지키는 데 앞장 선 한글학회(조선어학회), 국어학자 주시경 선생의 집터 등이 종로구에 있다. 광화문 광장에는 세종대왕 동상도 있다.
종로구는 2010년 '한글 사랑 조례'를 제정해 시행 중이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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