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고경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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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보기관이 3개의 온라인 매체를 통해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가짜뉴스를 퍼트렸다고 미국 국무부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이들 매체들이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많은 종류의 허위정보를 퍼트렸다고 말했다.
백신뿐만 아니라 국제기구와 군사적 갈등, 시위 등 그들이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갈등 문제에 대한 허위정보도 뿌렸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러시아는 부인했다.
미 국무부가 지목한 매체는 △뉴스 프론트(News Front) △뉴 이스턴 아웃룩(New Eastern Outlook) △오리엔탈 리뷰(Oriental Review) 등이다. 이밖에 '레블 인사이드(Rebel Inside)'도 있지만 이 매체는 대체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네드 대변인은 "국무부는 앞으로도 러시아가 온라인에서 벌이는 범죄 행위를 지속적으로 드러낼 예정"이라며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국과 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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