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억 달러 규모 신탁
GBTC 한주 새 20%↓
기초자산 가치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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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세계 최대 비트코인 펀드에서 급격한 자금이탈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의 규제 움직임에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자 서둘러 차익실현 또는 투자철회에 나서는 모양새다.
25일(현지시간) 글로벌 가상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운용사는 320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가격은 이번주 20% 급락했다. 비트코인 하락률 13%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GBTC 가격은 지난 24일 2017년 3월 이후 처음으로 기초자산인 비트코인 가치를 밑돌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 인텔리전트는 분석했다. 비트코인 가격상승 기대에 GBTC로 몰렸던 투자자금이 이제는 출구를 찾기 시작한 셈이다.
[출처 : 인베스팅닷컴] |
BI의 수석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공포에 질려 파는 이들과, 차익실현에 나서는 이들이 혼재해 있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의 움직임이 GBTC에 더욱 확대돼 반영되는 모습이다”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 한때 5만8000달러를 넘어섰지만 이후 급락세로 반전했다.
그레이스케일의 마에클 소넨세인 이사는 “비트코인 대비 GBTC의 프리미엄이 사라졌지만, 결국 시장의 힘에 따라 새로운 가격이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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