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국회의장 경호대장, '갑질' 의혹으로 전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회의장 경호대장의 갑질 내용 담긴 진정서 접수
경호대장 및 피해 경호관 일선서로 전출 조치
경찰, 조사 마무리 후 징계 수위 결정 계획
한국일보

게티이미지뱅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의 경호대장이 부하 경호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인사조치됐다. 문제가 된 A 경감은 의전서열 2위인 국회의장의 경호를 위해 국회에 파견된 경찰 신분이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경찰청 내부비리 신고센터에는 A 경감이 소속 경호관 3명에게 갑질을 했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접수됐다. 진정서에는 A 경감이 소속 경호관들에게 전출을 강요하거나 업무를 떠넘긴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감찰에 나선 서울경찰청은 박 의장의 경호대장이던 A 경감을 일선 경찰서로 전출했다. 피해 경호관들도 본인이 원하는 다른 경찰서로 전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감찰을 마무리하고 A 경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