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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폰…삼성·LG 모두 러브콜 [T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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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폴더블 아이폰 렌더링 이미지 (사진=유튜브 #iOS bet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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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정세희 기자] 오는 2023년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애플이 폴더블 디스플레이 공급사 선정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기존 디스플레이 공급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생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지만, 최근 LG디스플레이에도 개발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진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만 IT 매체 ‘디지 타임스’ 등은 애플이 LG 디스플레이에게 폴더블 아이폰에 활용될 디스플레이 패널 개발을 의뢰했으며 LG 디스플레이가 이에 응했다고 보도했다.

디지 타임스는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처럼 디스플레이를 안쪽으로 한 번 접을 수 있는 ‘인폴딩’ 형태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기존 아이폰 디스플레이 주된 공급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가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양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기존 아이폰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 공급망을 삼성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LG디스플레이, 중국 BOE까지 넓혀가고 있는 상황을 봤을 때, 폴더블 디스플레이 역시 삼성디스플레이 독점 형태로 공급받지 않을 것 같다는 분석도 나왔다.

그러나 애플 폴더블 디스플레이 생산 가능성에 대해 LG디스플레이는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이라 구체적으로 언급할 순 없지만 너무 많이 나간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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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아이폰 렌더링 이미지 [맥루머스 (Macrumor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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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이미 애플 아이폰 디스플레이의 3/4가량을 공급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공급할 것이라는 더 무게를 싣고 있는 분위기다.

애플은 작년 9월 폴더블 아이폰을 제작하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 측에 폴더블 디스플레이 샘플을 대량으로 요청해 제공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2023년에 7.3~7.6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애플 펜슬을 지원하는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유출된 디자인 사진을 보면 애플의 폴더블폰은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과 같은 클램셸(조개껍데기) 형태가 유력하다.

s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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