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경찰은 "버스가 다리에서 수로로 떨어지면서 많은 이들이 익사했다"며 "지금까지 숨진 이는 3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은 사망자 수가 이보다 적은 34명이라고 전했습니다.
운전사를 포함한 7명은 헤엄쳐 나왔지만 아직 여러 명은 실종된 상태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50∼60명을 태우고 달리던 버스가 다리 위에서 갑자기 중심을 잃고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주재난대응군 등 구조대가 보트 등을 동원,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당국 관계자는 "버스가 완전히 물에 잠긴 탓에 이를 끌어내는데만 3시간 넘게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는 도로 사정이 열악한 데다 운전마저 과격해 해마다 약 15만 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김광현 기자(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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