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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오늘(15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오늘 오전 9시 50분 현재 전국이 흐리고 경기 동부와 강원도(중·남부 동해안 제외), 충청권, 전라권에는 시간당 1㎜ 내외의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동진하는 기압골에 의해 우리나라를 지나고 있는 비구름대는 시속 40∼60㎞ 동남동진하고 있어 정오쯤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칠 전망입니다.
다만 오후 3시 이전까지 강원 내륙과 산지, 충북, 전라 동부, 경상 서부, 제주도 산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고 강원 산지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그친 후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돼 낮 기온이 어제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내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오늘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진 영하 10∼영하 1도를 나타내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니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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