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만8000달러 넘겨
테슬라에 이어 마스터카드, BNY멜론까지 가상자산 지지
(출처: CN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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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인 뉴욕멜론은행(BNY멜론)이 올해 자산운용사 고객을 위해 가상자산 서비스를 한다고 밝히자 비트코인 가격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코인데스크(CoinDesk)는 비트코인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4만8297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BNY멜론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과 관련한 보유, 양도, 발행 등 일련의 자금 조달 서비스를 은행권 최초로 개시할 것이라고 밝힌 영향이다. 가상자산은 주식, 채권 등 전통적인 자산과 똑같이 취급하겠다는 발상이다.
BNY멜론 자산 서비스 및 디지털 사업 부문의 로먼 레겔먼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가상자산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계획을 발표한 최초의 글로벌 은행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며 “가상자산에 대한 고객 수요 증가, 규제 명확성 개선 등 현재 서비스 제공이 새로운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BNY멜론은 디지털 에셋이란 계열사를 통해 연말에 가상자산을 발행할 예정이다. BNY멜론 어드벤스트 솔루션스의 마이크 데미시 대표가 디지털 에셋를 이끌 예정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엔 마스터카드도 올해 네트워크에서 일부 가상자산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8일엔 테슬라가 15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구입했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한 바 있다. 특히 비트코인으로 자사의 자동차를 구입하는 것을 허용하겠다고 해 비트코인 가격이 4만7000달러를 넘어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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