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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두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생활 방역 분위기 조성에 다각도로 나선다. 오는 26일로 예정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을 앞두고 연휴동안 백신 접종 안내와 비대면 활동을 지원한다.
방통위는 10일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우선 중앙사고수습본부,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정부 방역 지침·백신 관련 안내 사항이 방송 화면 하단 자막을 통해 전달될 수 있게 한다. 현재 KBS에서는 자막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 접종 대상자 안내 방법, 접종 후 관리방법 등 사항을 고지하고 있다.
설 연휴 동안에는 각 방송사에서 고향 방문·여행 자제, 5인 이상 모임 금지,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음식물 섭취 금지, 온라인 성묘 권유 등 국민 행동 요령을 안내하는 동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외출을 자제하고 집 안에서 가족과 함께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특집 프로그램과 가족 친화형 프로그램을 편성한다.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공감·힐링형 프로그램 등도 내보낼 예정이다.
케이블TV, IP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사들은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집에서 주문형 비디오(VOD)를 부담없이 시청할 수 있도록 콘텐츠 할인, 쿠폰발급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방통위는 연휴 동안에도 코로나19 방역에 악영향을 끼치는 가짜뉴스에 대해 관계부처와 신속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상혁 위원장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건강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자발적으로 귀성을 자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설 연휴는 조금 답답하더라도 방송사에서 마련한 특집 프로그램과 유료방송사의 VOD 등을 시청하면서 가정에서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오수연 기자 syo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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