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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테슬라, 1조7000억원 매수에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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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업체 테슬라가 15억달러(한화 약 1조 6815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밝히자 비트코인 시세가 급등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5328달러(13.78%) 오른 4만3998달러(한화 약 493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초 4만2000달러를 넘어 이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테슬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15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SEC 보고 자료를 통해 "현금에 대한 투자수익을 최대화하고 현금성 자산을 다양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테슬라는 비트코인 지불을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차량을 판매할 때 비트코인도 받겠다는 것이다.

CNBC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최근 몇주 동안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도지코인(Dogecoin) 등에 대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면서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구입하게 한 데 대해 의문이 있었다"라면서 "테슬라의 발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테슬라 주가도 개장 전 시간외 거래에서 2% 넘게 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kd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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