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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브라질 '권력형 부패 수사' 7년 만에 종료…"부패 척결 노력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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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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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연방경찰이 달러 환전상을 압수 수색을 하는 장면

브라질 내 권력형 부패 수사가 7년 만에 사실상 종료됐습니다.

브라질 언론은 현지시간으로 어제(4일) 부패 전담 수사팀이 활동 종료를 발표하고 해체 절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부패 수사 종료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아우구스투 아라스 연방검찰총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현 정부에는 부패가 없는 만큼 권력형 부패 수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제투명성기구는 브라질에서 부패 척결 노력이 후퇴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2014년 3월부터 '라바 자투'라는 이름의 권력형 부패 수사가 진행됐습니다.

해당 수사는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가 계약을 체결해주는 대가로 대형 건설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시작됐습니다.

(사진=브라질 연방경찰, 연합뉴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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