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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일반음식점'으로 이름만 바꾼 포차서 43명 집단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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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만 바꾼 채 그대로 영업을 하던 서울의 한 헌팅포차 업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광진구에 있는 '포차끝판왕 건대점'에서 지난달 29일 이용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지난 1일까지 18명, 어제(2일) 2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3명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또 이 업소 관계자와 확진자의 접촉자 등 모두 813명이 검사를 받거나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이 업소에서는 이용자들이 춤을 추고 서로 테이블을 오가며 술을 마시는 등 헌팅포차 형태의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폐쇄회로 TV 확인 결과 일부 이용자들은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업소 관리자가 일반음식점으로 전환하면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구상권 청구를 감수한다"는 내용의 확약서를 썼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해당 업소에 과태료와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고 확진자들의 치료비와 방역비 등 모든 비용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또 CCTV를 확인해 이용자 중에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위반한 사람들과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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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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