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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미국 개미들의 영웅’ 머스크, 트윗 한방으로 비트코인 폭등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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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세력과의 전쟁, 가상화폐로 확전
비트코인 가격, 3만8000달러 돌파하며 10일래 최고치


이투데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9일(현지시간) 트위터 자기 소개란에 #비트코인을 올리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출처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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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미들의 영웅’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트윗 한방으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비트코인 가격을 폭등시켰다.

미국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머스크가 트위터 계정의 자기 소개란을 ‘#비트코인’으로 변경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열흘 만에 최고치인 3만8020달러(약 4249만 원)로 치솟았다.

머스크가 트위터에 올린 한 단어에 개인투자자들이 일제히 매수에 나서면서 공매도 세력의 단기 청산을 촉발했다. 코인데스크는 “바이낸스와 비트파이넥스 등 주요 거래소에서 3억8700만 달러 상당의 단기 청산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코인애널라이즈는 “거래소가 5억7500만 달러 상당의 매도 주문을 처리한 이달 2일 이후 가장 큰 청산”이라고 분석했다.

머스크는 최근 증시에서 공매도 세력과 싸움을 벌이는 미국 개인투자자들을 트위터로 지원,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게임스톱과 AMC 등 현재 개미들의 투자 대상이 된 기업 주가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이투데이/배준호 기자(baejh9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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