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코인마켓캡 |
비트코인이 지난해 최대 수익률을 기록, 3만 달러 시대에 접어들면서 투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해리스폴(The Harris Poll)이 2천여명의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기존의 전통 금융 상품으로 꼽히는 채권, 주식, 부동산, 금보다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안전성 부분에서는 아직 투자 불안감이 낮아지지 않고 있는 만큼 안전성 판단 기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비트코인 선물거래의 경우, 해외 거래소를 잘 선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와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지난 2017년부터 비트코인 선물을 상장해 매년 최대 거래량을 경신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비트코인 선물을 ‘투자적격 대상'에 올리기도 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비트코인 선물에 쏠리는 추세다.
글로벌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바이비트 관계자는 “비트코인 선물의 미청산 계약건이 100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안전한 해외 거래소를 선정하는 것이 암호화폐 거래의 첫 단추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먼저, 거래 시 문제가 발생하거나 질문이 있을 때, 언제 어디서나 즉각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고객 지원 서비스는 고객이 거래소를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선물 거래 시 해외 거래소를 사용해야 하는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실시간 한국어 문의 서비스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단순히 서비스만 갖춰서는 안되며, 실질적으로 만족스러운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바이비트는 “실제 고객 만족도가 높고, 고객 상담 건이 많은 거래소가 추천할만하다”고 조언했다.
거래 전략 설정에는 ‘수수료 정책’이 중요하다. 선물 거래소들의 평균 수수료는 0.06%이지만, 더 저렴한 수수료 정책이나 이벤트 등을 통한 혜택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트레이딩 빈도 및 레버리지 설정이 수수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저렴한 수수료가 거래 전략을 세우는데 주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0.05%의 수수료 정책을 내세우고 있는 글로벌 선물 거래소 바이비트의 경우, 시장에 유동성을 제공해 시장 심도를 높이는 메이커 트레이더들에게 0.025%의 수수료 보상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신규 가입 및 지인 추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수수료 혜택 및 증정금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가장 중요것은 안전성이다. 암호화폐 업계에서 안전성은 언제나 ‘뜨거운 감자’로 이슈화되어 왔다. 세계 1위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도 해킹 사례가 있었으며 비트맥스는 시세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상위권에서 밀려난 바 있다.
상황이 이러한 만큼 보안성 및 안전성에 대한 이슈가 있으면 트레이더들이 잘 찾지 않는 편이다. 따라서, 시장에 출범한 이후 해킹을 포함한 보안 문제가 발생한 적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이 경우, 콜드월렛 시스템을 적용했는지 유무가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바이비트 측은 “시장에 출범한지 약 3년 간 해킹을 포함한 보안 문제가 발생한 적이 없었다”면서 “타거래소들과 달리 온라인에 연결되지 않은 콜드월렛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거래량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유동성이 크다는 의미로, 호가에 주문이 체결될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거래량이 높지 않으면 그만큼 호가창에서의 대기 시간이 늘어져 불필요한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거래량이 많다는 것은 초당 거래 체결 속도(TPS)도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거래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서버와 시스템이 비교적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투데이/최혜지 기자(hyeji0989@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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