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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우리나라 연금, DB형 아닌 DC형으로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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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22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퇴직연금 투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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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오경희 기자 =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우리나라 퇴직연금 운용이 DB(확정급여)형에서 DC(확정기여)형으로 가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박 회장은 이날 오후 미래에셋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박현주 회장, 금융투자의 혁신 ETF를 말하다’편 동영상에서 이같이 말했다.

DB형은 퇴직급여가 근무 기간과 평균 임금에 의해 정해져 있어 기업이 적립금을 운용한다. 반면 DC는 근로자가 적립금의 운용 방법을 결정하며 성과로 연금 수령액이 결정된다. 연금 시장에서 구성비를 보면 DC형 비중이 23.5%, DB형은 76.5%다.

박 회장은 “저금리 상황에서 한국 사람 전체 연금 투자형 자산이 11%로, 아쉽다”며 “원금보장형으로 가면 수익률은 금융회사 보수를 떼면 남는 게 없을 것 같은데, 근로자 복지 측면에서 보면 과감하게 DC형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주식은 오르는데 근로자들은 그 주식 또는 ETF를 살 수 없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면서 ”우리나라 금융교육이 너무 약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래에셋그룹은 지난 14일부터 ‘박현주 회장과 함께하는 투자미팅’을 타이틀로 자사 유튜브 채널에 사전 편집된 동영상을 순차적으로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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