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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3월 공장·창고 거래량·거래액 '쑥'… 30%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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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서 150건, 5376억원 거래

아시아투데이

전국 공장·창고 거래건수 및 거래액 추이./알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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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지난 3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량 및 거래액이 전월보다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상업용 종합 부동산 서비스업체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 건수는 547건이었다. 이는 전월 대비 31.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거래액도 36.1% 늘어난 1조2841억원이었다.

특히 경기 지역 공장·창고 거래 건수는 150건, 거래액은 537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각각 40.2%, 64.4% 증가했다. 경기 화성시 석포리 소재 물류센터가 2100억원에 거래된 영향이다.

서울의 공장·창고 거래액은 전월 대비 437.6% 늘어난 1617억원이었다. 성수동 위험물 저장 및 관리 시설(502억원), 성수동 자동차 관련 시설(501억원) 등 500억원 이상 대형 거래가 성사된 결과다.

부산(1450억원)과 강원(199억원), 전북(395억원) 등지의 거래액도 각각 231.5%, 256.4%, 127.2% 급증했다.

다만 이런 거래 증가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서울과 경기에서 큰 규모의 거래가 마무리되며 거래액이 증가했다"면서도 "다만 올해 많은 공급이 예정돼 있어 거래시장 활성화가 당분간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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