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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경전철·지하철서 노인 목 조르고 영상 촬영한 중학생들…경찰 수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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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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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경전철과 지하철에서 중학생들이 노인의 목을 조르고 폭행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의정부경전철과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중학생들이 노인을 폭행하거나 노약자석에서 시비가 붙은 장면이 촬영된 영상이 유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의정부경전철에서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남학생이 여성 노인의 목을 조르고 바닥으로 넘어뜨리는 장면이 담겼다. 두 사람이 서로 심한 욕설을 주고받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또다른 영상에는 지하철 노약자석에 중학생으로 보이는 남학생이 앉아있다가 남성 노인과 시비가 붙어 욕설을 하다가 되려 훈계를 듣는 장면이 찍혔다.

해당 영상들은 영상 속 학생들이 직접 촬영이 올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촬영 일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같은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유포되는 한편, 해당 학생들이 의정부지역에 사는 중학생들이라는 제보가 잇따르자 경찰도 직접 수사에 나섰다.

의정부경찰서 측은 "현재 사건을 수사팀에 배당해 영상을 확인하는 한편, 영상 속 학생과 촬영한 학생이 누구인지 파악 중"이라며 "사실관계가 파악되면 폭행사건으로 처리될 수 있다"고설명했다.

[이투데이/이재영 기자(ljy040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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