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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우리은행 모바일서 서류 없이 실손보험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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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여개 대형병원 진료내역 자동 전송…31개 보험사 가입자 대상

[경향신문]

우리은행이 종이서류 없이 모바일뱅킹으로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우리은행은 실손보험 가입자가 진단서나 치료비 영수증 등 종이서류 없이도 자사의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WON뱅킹’을 통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은 삼성화재, 현대해상, 흥국화재해상보험, 교보생명, 신한생명 등 31개 보험사의 실손보험 가입자다. 우리은행에서 가입하지 않은 고객도 빠른청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성모병원 등 우리은행과 제휴한 90여개 주요 대형병원을 이용한 경우에는 모바일뱅킹 앱에서 해당 병원의 진단 내용과 진료비 납부 내역 등을 조회해 보험사로 보낼 수 있다. 별도로 종이서류를 발급받는 절차 없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어 편리하다. 모바일 앱에서 조회되지 않는 자료를 보험사에서 요구할 경우에는 해당 서류를 사진으로 찍은 뒤 모바일 앱에 올려야 한다. 제휴 병원이 아닌 일반 병원을 이용한 경우에도 증빙서류를 휴대폰으로 촬영한 다음 모바일 앱을 통해 보험사로 전송하면 된다.

우리은행 측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실손보험 가입자는 서류 발급 비용과 병원 방문 시간을 줄이고, 보험사는 증빙서류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 이외에도 생활편의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원식 기자 bachwsi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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