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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1 (수)

'변이 바이러스 막는다'…독일, 내달 14일까지 전면 봉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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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 달 14일까지 학교와 아동 보육시설, 상점의 문을 닫는 전면봉쇄 조처를 연장합니다.

사적 모임은 가구 외 1명만 가능하며, 대중교통 수단과 슈퍼마켓 등에서는 의학용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됩니다.

독일은 또 연방정부 차원의 재택근무 명령을 내려 가능한 모든 직장에서 재택근무를 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9일 연방정부·16개 주지사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코로나19 봉쇄 조처 연장 및 강화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이날 회의는 10시간여에 걸쳐 마라톤으로 진행됐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변이바이러스에 대비할 때"라면서 "신규확진자 수를 더 끌어내려 변이바이러스에 대비할 수 있도록 힘들지만, 지금까지의 봉쇄 조처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켈은 "특히 학교나 아동 보육시설에 대해 긴 토론을 했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보통 코로나19와 달리 아동이나 청소년에게 감염이 잘된다는 점을 감안, 학교나 아동 보육시설의 문을 원칙적으로 닫고, 출석 의무를 부과하지 않기로 어렵게 합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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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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