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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폼페이오 "중국, 신장 무슬림 집단학살 해당"…막판까지 강공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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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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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의 서부 신장 지역 내 무슬림과 소수민족 정책이 반인간적 범죄, 집단학살에 해당한다고 맹공을 가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19일 성명을 내고 "활용 가능한 사실을 세심하게 검토한 결과, 공산당의 지시와 통제 속에서 중국이 신장 지역에서 무슬림 위구르족과 다른 소수 민족을 상대로 집단학살을 저질렀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는 "나는 이 집단학살이 진행 중이며, 우리는 위구르족을 파괴하려는 체계적 시도를 목격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성명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하루 앞두고 나온 것으로,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더라도 쉽사리 유화책을 취할 수 없도록 '대못'을 박으려는 의도가 담긴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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