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의료폐기물 월별 발생량./제공 = 환경부 |
아시아투데이 손차민 기자(세종) = 환경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에 처음 발생한 이후 1년 동안 코로나19 관련 의료 폐기물 7517t을 전량 처리했다고 19일 밝혔다.
환경부는 병원, 생활치료센터, 임시시설의 코로나19 의료폐기물을 현행 ‘폐기물관리법’보다 강화된 ‘당일운반·당일소각’해 전량 처리했다.
코로나19 의료폐기물은 지난해 1월 23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하루 평균 21t으로 총 7517t에 달하며, 2015년 발생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료폐기물 257t의 약 30배다.
또 환경부는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잦은 운반으로 인해 수집·운반업체에 유류비·인건비 등 부담이 발생했다고 보고 57개 업체에 4억8000만원을 지원했다.
전국의 의료폐기물 소각업체 13곳에 코로나19 의료폐기물이 당일 소각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일부 소각시설에 폐기물 처리가 집중되면 소각용량에 여유 있는 다른 소각시설로 재위탁했다.
아울러 자가격리자 폐기물의 관리를 위해 전용 봉투, 소독제, 안내서가 동봉된 폐기물 키트를 59만개 보급해 격리장소의 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도록 했다.
격리해제 전까지 자가격리자는 폐기물을 배출하지 않고 있지만 예외적 사유가 발생했을 땐 이중밀폐해 지자체가 수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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