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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핑거, 수요예측 경쟁률 1453대 1...코스닥 역대 2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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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밴드 상단 뚫고 1만6000원(액면가 500원) 확정

오는 21~22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29일 코스닥 상장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한국금융신문

▲자료=핑거



기업·개인 간 거래(B2C) 핀테크 전문업체 핑거가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3000원~1만5000원)를 초과한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핑거는 지난 14~15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전체 공모 물량의 60.0%인 78만주 모집에 1511건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총 신청주수는 11억3343만1000주로 집계됐다. 최종 경쟁률은 1453.12:1로 코스닥 시장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참여 건수의 95%는 밴드 상단 이상에 몰리며 핑거의 공모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공모 자금은 구주 포함 총 약 208억원이다. 회사로 유입되는 자금은 상장 후 사업 운영자금과 신규 사업을 위한 투자자금으로 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핑거는 국내 핀테크 시장 초기부터 업계를 이끌어왔다.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IBK기업은행 등 국내 최다 금융권 스마트 뱅킹 구축 레퍼런스를 보유했으며, 현재까지 대부분의 국내 은행과 긴밀히 협력 중이다.

최근에는 제2금융권, 비금융권 기업으로 고객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다. 개인·SOHO·개인사업자 대상으로 자산관리·송금·결제·소액대출·마이데이터 등의 자사 B2C 서비스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박민수 핑거 대표이사는 “글로벌 핀테크 시장의 빠른 성장, 정부의 규제 완화 등 국내 시장 변화와 함께 업계 선도적 위치에서 입지를 다진 핑거의 혁신적인 기술 역량이 기관 투자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이후 이어지는 회사의 일반 공모 청약에도 투자자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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